하나님의 귀한 선물 라엘이(남삼우 집사)
하나님의 귀한 선물 라엘이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찾아온 라엘이는 감사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이의 삶 속에 감사가 넘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명을 ‘땡쓰’라고 지었습니다, 우리는 계획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으며 땡쓰를 축복하였습니다. 라엘이가 태어난 후 사춘기의 언니, 오빠는 각자의 방에 있지 않았습니다. 라엘이 곁에 모여 생활하고 가끔은 퉁명스러웠던 아이들도 라엘이로 인해 한없이 다정해졌습니다. 가정을 화목하게 하신 것이 가장 큰 은혜입니다.
처음 임신 소식을 전하였을 때 남편의 첫마디는 “하나님께 바칠까?”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런 마음을 주신 것이 감사하였고 이 아이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걸 남편도 저처럼 느낀 것 같았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도 말세라고 하는 정말 마지막 시대인 것 같은 이때, 귀한 생명을 허락하신 것은 이 아이가 이 땅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이 반드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그 사명을 라엘이가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으로 기뻐하며, 예수님만으로 만족하며,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삶의 이유인 라엘이가 되길 또한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가정은 더욱 거룩하여지고, 예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며,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겠습니다.
예수님 오시는 그날까지 아이와 동역하여 사명 감당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남삼우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