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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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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 아닌 영을 따라 사는 삶

  • 김현곤
  • 조회 : 252
  • 2025.02.06 오후 05:05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은 두 가지 삶의 방식 가운데 한길을 택하여 살아가는데, 하나는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이 있고, 또, 하나는 영을 따라 사는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이란? 육체적 욕망과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삶입니다. 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죄에 지배받는 삶을 살며(7),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삶을 삽니다(8).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어지고, 영적 어두움과 혼란 속에서 살게 됩니다. 육신을 따르는 현대인들의 삶의 특징을 요약하면, 돈과 성공이 전부인 양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삶을 삽니다. 또한, 자기만을 위한 개인주의입니다. 순간적 즐거움만 추구하는 쾌락주의의 삶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우상 숭배입니다. 성경적 가치관보다는 시대 흐름을 따르는 세속적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삶입니다. 신앙과 실제적인 삶이 분리된 모습입니다, 형식적인 신앙입니다. 이런 육신을 따르는 자의 삶의 결과는 사망입니다(6a).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요, 주의 백성인 믿는 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영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9). 곧 성령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 모든 일을 성령 하나님과 의논하며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먼저,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 내주(內住)하고 계심을 알고, 항상 인식하며, 인정해야 합니다(1-2).

 예전에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우리를 모든 정죄로부터 해방했습니다. 그런즉 믿는 사람은 이미 성령 하나님이 내주(內住)하고 계십니다(고전 12; 3, 3:16; 롬 8:9, 11). 우리 안에 내주(內住)하고 계시는 그 성령 하나님은 범사에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우시고, 상담하시고, 변호하시는 보혜사로 계십니다.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그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면,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을 살지 않으며, 죄를 이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5).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5) 성령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 하나님이 주신 생각들을 분별하며, 주신 생각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의 생각을 주심으로써 영에 따라 사는 삶을 살도록 이끄십니다. 그런즉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성령 하나님이 주신 생각들을 민감하게 분별하여, 그 생각을 붙들고 지켜 나갈 때, 영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 적극적으로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12-13). 

 주의할 것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內住)하고 있다 해서, 성령이 주신 생각이 든다고 해서, 저절로 성령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성령을 따라 행해야만 합니다.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을 받아들이고,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며 살아가야 합니다(12-13). 이 부분에 있어서 사도 바울이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6)했습니다. 그런즉 육신의 행실(죄의 습관, 세상의 욕망)을 성령의 능력으로 끊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새 생명, 거룩한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죄나 유혹이 있다면, 그 문제를 놓고 성령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매일 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등, 갈 5:22-23)를 얼마나 맺었는지 점검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성령 안에서 행할 때,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2025. 2. 2. 청로(淸路) 정안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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