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 그 말씀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삶에 적용하며 사는 것’ 정도로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런 면이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삶 가운데 적용하여 성숙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그러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전적으로 성령에 의한 삶이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삶을 사심으로써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에 의한 삶을 사셨던 예수님의 첫 번째 증거는 1. 말씀의 권세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첫 번째 사건이 회당에서 가르침이었는데, 그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말씀의 권세와 권위와 능력이 있었습니다(막 1:21-28). 당시 서기관들은 전통과 다른 율법학자들의 해석에 의존하여 가르쳤지만, 예수님은 말씀 자체이고, 성자 하나님이셨기에, 말씀을 자신의 권위로 직접 가르치셨기에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에 권세가 있었고, 권위가 있었고, 실제적인 능력이 동반되어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는 바로 그 현장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고침을 받게 됩니다(막 1: 23-27)
성령에 의한 삶을 사셨던 예수님의 두 번째 증거는 2. 모든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하셨습니다.
①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에 앞서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성령이 강림했습니다(눅 3:22)
②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을 때도 성령에게 이끌리어 가셨습니다(눅 4:1).
③ 시험을 받으시고 광야에서 돌아오셔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도 성령의 권능으로 시작하셨습니다(눅 4:14)
④ 예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 나라의 사역과 그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하실을 예고했습니다(눅 4: 16-19)
⑤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 그동안 예수님의 사역은 성령과 능력을 덧입어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자기를 비우고 종의 형제 곧 참하나님이자 참 인간으로 오셨습니다(빌 2:6-7).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셨지만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에는 최소한 하나님의 속성 중 무소부재, 전지하심(마 24:36), 전능하심(요5:30)을 제한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계실 동안에는 하나님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신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성령에 의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우리의 신앙의 모델인 예수님처럼 성령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에 의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① 우리의 마음을 깨끗케 해야 합니다(엡 4:30; 요일 1:9) - 죄를 회개함으로써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② 성령님의 임재를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눅 11:11-13) -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믿음으로 ‘성령님,오셔서 나를 성령님의 임재로 채워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③ 성령으로 충만함을 항상 갈망해야 합니다(요 7:37-39)
④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갈 5:25)
우리가 성령에 의한 삶을 살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이 넘칩니다(롬 14:17),하나님의 생명과 능력과 열매가 가득하게 됩니다(요 15:5).
2025. 2. 23. 청로(淸路) 정안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