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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걸음을 멈춰 세우는 벽, 『실망』

  • 김현곤
  • 조회 : 126
  • 2025.08.28 오전 10:43

 실망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과 신앙 전반에 치명적 영향을 미칩니다. 관계 단절, 영적 침체, 사명의 중단, 심지어 삶을 포기하게 하기도 합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이야기는 실망을 극복하는 길을 보여줍니다.
 실망한 두 제자에게 나타난 심적, 영적인 현상은 
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15-16). 실망은 영적 시력을 가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못 보게 만듭니다.
② 감정적 침체와 의욕 상실을 가져왔습니다(17). 두 사람은 슬픈 빛을 띠고 무기력하게 멈춰 섰습니다.
③ 냉소적 태도 (18). 글로바는 예수님의 질문에 냉소적으로 대답했습니다.
④ 예수님의 부활 소식에 무관심했습니다(22-24). 무덤이 비어 있다는 놀라운 증언에도 직접 확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실망은 관계를 해치고, 영적 생활을 무너뜨리며, 마음과 몸을 상하게 하는 전인적 피해를 낳습니다.

 두 제자를 실망케 한 근본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21)
 그들의 실망은 잘못된 기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정치적·경제적 해방자로 기대했으나, 그 기대가 무너졌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 교회, 사람에게 잘못된 기대를 하면 반드시 실망하게 됩니다.

 실망 극복의 길은 무엇입니까?
① 말씀으로 상황을 새롭게 해석하십시오(25-27).
예수님은 성경 전체를 풀어주며, 십자가의 죽음이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실망은 상황만 보기 때문에 생기지만, 말씀은 그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시 보게 합니다. 말씀은 마음을 뜨겁게 하고, 소생케 합니다(32).
② 주님과의 교제로 마음이 뜨거워지십시오(28-31).
예수님은 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떡을 떼셨습니다. 그 순간 그들의 눈이 밝아져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교제를 통해 믿음의 눈이 회복되고, 소망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는 말씀처럼, 주님을 내 안에 모셔드리고 함께 먹고 마시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십시오.
 우리는 실망의 벽 앞에서 감정대로 반응하지 말고 말씀 안에서 분별하고 바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예배·기도·말씀 속에서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능력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실망을 새 힘과 소망으로 바꾸십니다. 실망은 믿음의 걸음을 멈추게 하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주사랑 가족 모두가 말씀과 교제 속에서 실망을 넘어 소망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2025. 8. 24. 청로(淸路) 정안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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