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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 느헤미야 기도합주회

  • 정안민
  • 조회 : 819
  • 2018.02.15 오후 11:58

52, 느헤미야 기도합주회

 

목사님, 이리 오셔서 여기 앉아 보세요. 올해 우리 교회가 새 성전 건축을 시작할 텐데 기도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건의 하나 드리는데요, 새 성전을 지을 곳에 컨테이너를 하나 가져다 놓아 주시면, 거기서 땅 밟기도 하고, 기도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올 초부터 <날샘>도 성벽 재건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느헤미야서가 본문으로 잡혔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에요. 우리 중보기도 팀에서 ‘52일간 느헤미야 기도회를 시작했으면 하는데 목사님 생각은 어떠세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서려는 저를 중보 기도팀원들이 붙잡더니 뜻밖의 제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안을 듣는 제 심장은 어떠했겠어요? 창의적이고 시기적절한 기도모임을 갖자는 은혜로운 제안에 가슴이 뛰었어요.

 

제가 목회를 하면서 행복한 순간은 바로 이런 순간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지도자의 목회철학과 방향과 비전아래 가되 평신도들의 섬김과 드림과 헌신으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지도자의 목회철학과 방향과 비전에 순종하면서도 평신도들이 자기 영역에서 역동적으로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그날 중보기도 팀들의 제안사항을 제가 받아들였을까요?, 거부했을까요? 당연히 받아들였지요. 그래서 21일부터 52일간 느헤미야 기도합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엊그제 ‘52일 느헤미야 기도합주회첫날 48명의 기도자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기도회는 찬양과 말씀과 성전건축기도문과 개인기도로 이어집니다. 꼭 교회만을 위한 기도시간이 아닙니다. 개인 기도를 할 시간이 더 많고, 기도 시간도 넉넉해서 잔잔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3가지가 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말씀으로 세워져 가야 합니다. 기도의 열기가 식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임재가 충만해야 합니다. ‘52일 느헤미야 기도합주회는 이런 3중주가 아우러지는 그런 모임입니다. 기도회에 나오려면 몸과 마음이 분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기도회이니만큼 시간을 내셔서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52일 느헤미야 기도합주회이니 평균 52명이상이 참석하여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이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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