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양치는소리(칼럼)

예배교회소개예배다음세대양육사역주사랑뉴스자료


고통(苦痛)

  • 정안민
  • 조회 : 811
  • 2018.05.21 오후 10:52

 

 

180520      고  통

 

   지난 한 주간 맹장염으로 연약한 가운데서 하나님 장중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약한 자리에 있으면서 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마음에 이름 모를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고통을 겪습니다. 고통은 사고를 통해 오기도 하고, 병을 통해 오기도 합니다. 살면서 우리는 덜컥 어떤 고통을 당하게 되는데, 그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고통을 겪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에는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한 자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에 임하는 자세는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통이 올 때 신음할 수 있습니다. 고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불평과 절망이 되고, 그 고통이 허무감으로 연결된다면 이는 불신앙인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고통이나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믿는 사람도 똑같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육체의 한계를 가지며 삽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의 눈으로 자신의 삶과 세계를 해석하며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이겨 나갑니다.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을 하지만 신앙으로 자신의 실제적인 삶을 재해석하고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그 신앙은 공허해집니다. 신앙인은 아무런 어려움이 오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이 아니고, 어려움을 어떻게 신앙적으로 헤쳐나갈지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신앙과 불신앙의 차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우연이 당하는 고통은 없습니다. 고통에는 아픔이 따르지만, 고통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성경은 고난받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119:67)”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119:71)”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교회 안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줄 압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고통받고 살아가는 사람들 63, 10일에 있을 오 예스 데이 축제에 초청하여,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초청장을 건네주는 초청인들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고통(苦痛)
  • 2018-05-21
  • 정안민
  • 812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