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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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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 정안민
  • 조회 : 970
  • 2019.01.08 오후 12:44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 유상희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조개는

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

~ 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주라 얘기도 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저는 시인 유상희씨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인의 마음이 요즘 제 마음입니다.

  40여 년을 존경하며, 의지하며, 멘토로 따랐던 이의 아픔을 알고부터 제가 정신을 잃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울적해지고 마음이 아파 못 견디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것은 최대의 형벌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당신!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제발 건강하셔야 합니다. 허락 없이 아프지 마세요.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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