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자가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께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지금까지의 사역 중에 혹시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까?”

그러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복음이 교회 밖에만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새삼스럽게 깨닫는 것은 교회 밖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교회를 다니며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교회 안에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회 안에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교회만 다니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세 가지 표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하는 삶을 삽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에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했는데, 여기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다.”라는 약속의 말씀은,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삶은,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못하는 만족한 삶입니다.

둘째로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입니다.

요한복음 7장 38절에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라고 했는데, 여기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라는 말은 주위에 선한 영향력를 

미친다는 말입니다. 믿는 자의 삶은 가정, 직장, 학교에서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며 사는 삶입니다.

셋째로 시험을 만날 때 넉넉히 이기는 삶입니다.

로마서 8장 37절에서는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이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큰 시험을 당하고, 어떤 위협과 고통이 닥쳐와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믿는 자의 표지는 만족한 삶,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 시험을 만날 때 넉넉히 이기는 삶입니다.

                                                                                                                  - 청로(淸路) 정안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