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은 일종의 망부석(望夫石) 같은 신자들이어야 합니다.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서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望夫石)처럼 “다시 오마!” 약속하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망재림(望再臨)의 신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막연히 그리움과 기다림 속에서 주의 재림을 기다리기보다는,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면서 기다려야 합니다(딛 2:12) 또한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면서”, 기다려야 합니다(딛 2:14) 그러면 가장 “선한 일”이란 어떤 일일까요? 봉사?, 구제?, 섬김? 그런 것도 다 선한 일의 일종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선한 일은 영혼을 구하는 일입니다. 그 “선한 일” 곧 전도는 “열심히” 해야 하고, “땅끝까지 이르러”(행 1:8) 해야 합니다.

왜 먼저 믿은 우리가 땅끝에 있는 가족들에게 열심히 ‘복음’(선한 일)을 전해야 합니까?

이는 먼저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신”, 곧 “대사”(고후 5:20)로서의 책임이자,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우리가 말로 믿지 않는 자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하나님께서 그의 피 값을 우리의 손에서 찾을 것이라.”(겔 3:18)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내 가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지옥 갈 줄 알면서도 복음을 전하지 아니한 것은, 그리스도의 대사된 우리가 침묵한 죄, 영적 방임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땅끝에 있는 가족들을 전도해야 할 이유는 지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옥은 “잔혹한 곳”(아 8:6), “꺼지지 않는 불못”(마 5:22; 계 20:10,14-15; 21:8), “캄캄한 곳”(마 8:12; 22:13;25:30), “벌레도 죽지 않는 곳”(사 66:24), “둘째 사망(계 20:14; 21:8)”입니다. 내 가족이 믿지 않으면, 영락없이 그 지옥 불 못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필사적(必死的)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마귀는 이미 내 가족을 사로잡고 있고,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벧전 5:8)

시간이 급합니다.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내일은 없고, 오직 ‘오늘’뿐입니다. 그러므로 속히 구원해야 합니다.

가족전도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낙심치 않고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면, 지금까지는 안 되었지만, 이번 오예스데이! 『예수한가족축제』를 통하여서는 반드시 구원받게 될 것이라는 그 꿈과 환상을 가지고 가족을 전도합시다.

- 청로(淸路) 정안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