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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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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혼돈의 세상 가운데서 크리스천의 가정

  • 김진문
  • 조회 : 62
  • 2024.02.15 오전 09:46

 오늘 말씀에는 시대가 암울하고 혼돈 가운데서도 자식을 민족의 지도자로 키워낸 크리스천 부모를 만나보게 됩니다. 그 부모는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과 어머니 요게벳였습니다. 오직 신실한 믿음으로 자녀를 키운 모세의 부모를 통해서 크리스천 부모로서 내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는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크리스천 가정의 부모는 


 첫째, 자녀의 미래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1-2)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낳았을 때, 그가 “잘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겨”(2) 키우게 됩니다. ‘잘 생겼다’라는 말은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에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아들이라.’(행 7:20) 했습니다. 이는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이 아이에게 주어진 사명을 모세의 부모는 이해하고 알았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존재 가치를 알았고, 아이의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태어난 히브리인 남자아이는 다 죽이라.’라는 바로의 명령 앞에서도 아이를 지켜내는 용기를 가졌던 것입니다. 


 둘째, 자녀 삶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자녀의 삶을 맡겨야 합니다(2b-8) 

 모세의 부모는 아기 모세를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던 중, 기도하면서 얻은 하늘의 지혜로 아기 모세를 작은 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띄우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 삶의 참 주인이자 그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의 손에 그의 삶을 맡깁니다. 아이 삶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 그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에 그의 삶을 드립니다. 그 결과 모세는 공주의 아들이 되었고, 모세의 어머니는 유모로 들어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며 키우게 됩니다.


 셋째, 자녀를 세상의 인물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를 키워내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9-10).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를 유모로써 키운 기간은 기껏해야 3~4년에 불과했으나 그 짧은 동안 모세를 공주의 아들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로 키워냈습니다. 훗날 모세가 가난하고 암울한 이스라엘의 아들로 사는 삶과 화려하고 부유한 애굽 왕가의 아들로 사는 삶이라는 두 개의 삶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렸을 적 어머니 요게벳의 신앙교육의 영향력 때문이었습니다(히 11:24-26)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녀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자식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믿음 생활을 잘하라.’라는 부모님의 권면은 자식에게 돌을 주면서 먹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라.’라는 부모님의 권면은 자식에게 뱀을 집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천국은 믿음으로만 갈 수 있고, 믿어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믿어야만 영생의 선물을 받기에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믿음을 갖도록 간곡히 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은 나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부모의 전심(全心)을 알고 내 삶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에 내 삶을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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