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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아닌 한 지체 (고전 12:14-26)

  • 양희태
  • 조회 : 262
  • 2022.03.03 오전 10:3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고전 12:27). 그리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1:18). 따라서, 교회, 성도, 그리스도는 유기적인 관계이며, 생명적인 관계이며,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성도는 위로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그를 경배하며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평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인 다른 성도와 서로 연합하며, 서로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모든 지체에 은사를 주셨습니다(고전 12:27-31). 은사란 다른 사람들을 섬겨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라고 성령님께서 주신 특별한 능력입니다.”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은 자신의 유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주셨고(벧전 4:10), 다른 성도를 성숙하고 견고하게 세우도록 주셨고(4:11-14),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사용하도록 주셨습니다(벧전 4:11).

 

많은 사람이 은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섬기지 않습니다. 이는 자신이 섬기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은 슈퍼스타만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라는 거짓말을 믿고 있습니다. 뭐든지 잘하고, 탁월한 사람만 봉사하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보통의 달란트를 가진 일반 성도들은 섬김과 봉사하는 것을 주춤거립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섬김과 봉사는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운영되는 완벽하게 보이는 교회보다는, 수십 명의 보통사람이 참여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서로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를 원하고 있습니다(2:22). 그런즉 우리는 성령님께서 주신 각각의 은사를 가지고,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다른 지체를 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는 지체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고전 12:14-20).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듯이, 교회 안에는 나와 기질과 성격과 성향이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점점 더 주님을 닮아간다고 하는 것이 우리가 모두 똑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와 다른 사람 때문에, 마음 상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는 다양성을 인정할 때 든든하게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여러 가지 돌로 세우셨네. 돌 하나하나를 속하게 하시니,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돌이 자리잡혀 교회를 든든히 세운다네.”

 

모든 지체는 그 존재 가치 면에서 평등합니다(고전 12:21-24). 그러기에 교회에서는 학벌이나 소유나 외모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체끼리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서로 돌아봐 주고, 동고동락해야 합니다(고전 12:24-26).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는 남이 아닌 한 지체입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소중한 지체입니다.

 

청로(淸路정안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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