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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희망을 품게 하는가?

  • 김진문
  • 조회 : 91
  • 2024.02.04 오후 02:02

 우리에게 있어서 참된 희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요셉은 꿈꾸는 인생이었습니다. 요셉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모습은 노예로 팔려온 그가 위대한 총리대신이 되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430년 애굽의 종살이로 민족 회복의 꿈을 포기하고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자기 백성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는 살아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음으로도 그의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사람입니다(50:26). 그러면 요셉에게 있어서 그 무엇이 자신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꿈과 희망을 품게 했을까요? 

 첫째,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삶 속에 희망을 품었습니다.
 
 지금 요셉은 임종의 자리에서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는 날, 자기 유골을 갖고 가 달라고 부탁합니다(창 50:24) 요셉은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지만, 선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4대 만에 그들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히 11:22). 그래서 요셉은 애굽을 떠날 때, 자기 유골을 가지고 떠나 달라고 자손들에게 부탁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데서 나온 유언(遺言)이었습니다.
 
 새해라 하지만 지난해와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고, 우리 자신은 여전히 연약합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만이 희망의 미래를 노래할 수 있고, 앞으로 나갈 수 있고,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할 수 있고, 낼 수 없는 용기를 다시 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신 약속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정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요셉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속에 희망을 품었습니다.
 
 요셉은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이고,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19a) 여기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비롯한 조상들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오셨다.’라는 뜻입니다. 
 
 요셉은 개인과 역사 속에서 일하는 하나님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자기 생애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 속에 하나님의 뜻이 오묘한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런즉 내 삶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갈 때, 꿈은 이루어집니다.
 
 올 한 해 그 무엇이 우리에게 희망을 노래하게 할까요? 희망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희망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희망은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 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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