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0     추수감사절에 드리는 기도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은총에 감사를 드리며, 또한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섬겨주신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계절을 맞이해서 우리 함께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성품은 감사하는 성품입니다. 키케로는 “감사는 가장 위대한 품성 일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성의 어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의 성품이 소중한 까닭은 감사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삽은 그의 시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시 50:23)고 노래했습니다.

감사하는 영혼은 아름다운 영혼입니다. 감사는 영혼을 빛나게 합니다. 감사는 우리의 영혼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지그 지글러는 “감사하지 않고 행복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감사하면 눈이 열려 자꾸 감사할 것이 보입니다. 감사하면 일상 속에서 작은 사랑, 작은 은혜에도 감동을 받게 됩니다. 감사하게 되면 작은 것 속에 담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감사의 계절에 우리는 마음의 감사, 찬양의 감사, 입술의 감사, 물질의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릴 것이 없다면 감사의 미소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을 향해, 하늘을 향해 감사의 미소를 짓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의 미소를 보면서 사람들은 행복해 할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감사의 미소 속에 숨겨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감사의 미소를 올려드리십시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감사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자주 드리셨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성찬의 자리에서도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감사의 계절에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보십시오. 감사는 받은 것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받은 것을 받았다고 표현할 때 더 좋은 것들이 우리를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감사할 일이 많이 생깁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감사의 제단을 쌓도록 하십시오.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