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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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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물

  • 양희태
  • 조회 : 188
  • 2022.10.07 오후 04:53

 ‘왜 하나님을 믿는데 내 삶에 어려움이 오는가?’ 하는 문제로 믿는 많은 사람이 의아해합니다. 왜 하나님은 믿는 우리를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사건을 만나게 하시는 것일까요그들을 시험하실새”(25)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된 우리를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시험은 ‘test’‘temptation’이라는 단어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test’ 교육적인 시험과 ‘temptation’ 파괴적인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 넘어지도록 유혹하는 파괴적인 시험은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를 교육적인 목적으로는 시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담을 그릇의 위인인가?’를 시험하십니다. 성숙한 성도로 나를 키우시고, 신실한 제자로 나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시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통해서 우리가 형통할 때뿐만 아니라 역경 가운데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지를 보십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삶의 계획과 법도대로 바르게 살 것을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삶의 역경 속에서도, 그리고 역경 이후에도 신앙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인지를 물으십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곧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광야를 통과했습니다. 수르광야, 신광야, 르비딤 광야를 걸쳐 가나안 땅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천성을 향한 순례자의 길엔 반드시 인생 광야가 있습니다. 거기서 쓴 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어진 환경 앞에 원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도자 되신 하나님께서 무지하고 무능해서 우리를 여기로 인도하셨겠습니까? 교육적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신실한 주의 제자로 훈련하고자 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삶이 안전하고 평안하고, 앞길이 창창하다 하여 하나님을 잊혀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쓴 물 같은 마라라고 할지라도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하고 낙망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쓴 물이 단물 되게 하는 지혜를 주십니다. 사람을 붙여주시고, 환경을 바꿔주십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를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엘림으로 인도하십니다.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는 낙원과 같은 오아시스로 인도하십니다.

 

 지금 당신은 인생 광야에서 쓴 물을 마시고 있습니까?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세요. 원망하고 불평할 그 시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세요.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세요. 그리하면 반드시 인생 광야의 쓴 물이 단물이 됩니다.

 

청로(淸路정안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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