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는 예수님을 만나 함께 거하면서 이분이 메시아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 놀라운 사실을 그의 형제 시몬 베드로에게 알리면서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안드레가 그의 형제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전도 전략 ABC를 배우게 됩니다. 안드레의 전도 전략 ABC는?
첫째, 전도 대상자를 정해야 합니다(41).
전도하려면, 먼저 ‘누구를 전도할 것인가’를 마음속에 품어야 합니다. 이름하여 영적인 태(胎)에 태신자(VIP)를 품어야 합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알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자기 형제 중에서 전도 대상자를 찾았습니다. 우리 역시 전도 대상자, 제1순위는 가장 가까운 골육친척(骨肉親戚)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내 부모, 가족, 형제, 일가친척, 나아가 친구, 동료, 이웃을 태신자(VIP)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 전도 대상자(VIP)에게 찾아가야 합니다(41).
전도 대상자를 마음으로 정했다 할지라도 찾아가지, 아니하면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태신자(VIP)를 찾아가야 하는 것은 ① 그들은 우리 안에 들지 않는 또 다른 양이기 때문입니다(요 10:16). ② 그 영혼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③ 내 주변에 있는 영혼들은 내가 책임지고 구원해야 할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전도 대상자(VIP)에게 복음(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41).
안드레는 베드로를 찾아가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자랑합니다. 전도할 때 거창하게 복음을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을 만난 나의 체험과 나의 확신을 전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나의 삶의 간증, 받은 은혜, 받은 축복 등을 전하면 됩니다.
넷째, 전도 대상자(VIP)를 예수님께로 데려와야 합니다(42)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찾아가서 자신이 경험한 복음만 전한 것이 아니라 그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나의 신앙적인 체험, 간증만 전하는 것으로 끝내버리면 안 됩니다. 전도 대상자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인도해 와야 합니다. 그때 그 영혼이 교회 생활을 통하여 영적 성장과 성숙을 하면서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전도는 해보지도 않고 안될 생각부터 하면 안 됩니다. 뒤로 물러서면 안 됩니다. 강하게, 담대하게, 지혜롭게, 전략적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에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전도는 하면 되고, 안 하면 두렵기만 합니다. 전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