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3일 참회의 기도
자비하신 주님! 주님께서 부르셨기에 그 크신 용서에 힘입어 주님 앞에 나와 오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한 주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악을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선을 표방하고 살았습니다. 가장 부족한 사람이면서도 온전한 사람인 체했고, 우리 주위에 눌린 자의 아픔을 외면했으며, 당연히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지 못했고, 당연히 사랑해야 할 사람조차 시기하고 미워하며 살았습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자녀들에게 천국 시민의 본을 보여 주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우리는 저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알게 모르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기도하오니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속량하시고, 그 크신 능력으로 새롭게 하사 날마다 새롭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