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8일 참회의 기도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넓으신 사랑과 긍휼을 믿고, 저희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음을 믿기에, 그 사랑과 용서의 약속을 믿고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이 얼마나 헛되고, 얼마나 무상한 지를 우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된 것을 추구하며 살아왔으며, 이 세상이 잠시잠깐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집착하고, 이것만을 생각하며, 교만하고, 때로 절망하는 어리석고 우둔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 바라옵니다.
이대로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없음을 알면서도, 우리 자신의 삶을 돌이키지 못하고, 여전히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삶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정 소중한 것은 버리고, 하찮은 것을 위하여는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씀과 성령의 감동은 늘 받으면서도, 말씀과 성령을 거역하고 주의 품을 떠나 생각하고, 말하고, 행한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속량하시고 성령의 불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