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죄인임을 알고,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알면서도, 부르심 따라,

그 크신 사랑을 힘입어, 이 시간 기도하오니 저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은혜 안에 살고 있사오니, 그 은혜를 배반하는 자 되었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살면서도, 그 사랑을 베풀 줄 모르는 인색한 자로 살아왔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날이 이렇게 화살과 같이 빨리 지나가고 있음을 알면서도,

아직도 게으른 대로, 안일하고 나태한 가운데 미련하고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는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미지근한 신앙이 책망받는 신앙임을 들었음에도,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지 못한 게으름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의 보혈로 속량하여 주시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