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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혀주는 권사님(신정선 권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3:23)

 

  예배당에 들어서면 많은 성도님들 가운데 유독 마음을 밝혀주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바지런한 몸놀림으로 교회의 구석구석을 정리하고 매주 청소 때마다 한 아름인 걸레들을 햇볕에 널고 말리는 모습을 자주 뵈었습니다.

 

  성도의 교제 시간에 저는 옆자리의 성도님과는 자연스레 축복을 하고 반가움을 나누지만 아직도 앞사람과 뒷사람에게까지 손을 내밀어 축복하기가 쑥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권사님은 동그랗고 영혼 맑아 보이는 눈으로 눈인사를 하고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킨 앙증맞은 손 하트로 성도들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리십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순수해 마음이 기뻐지고 예배 시간이 기쁨으로 설렙니다. 특히 연로하신 성도들을 사랑하시어 셀 모임 후 한 분 한 분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교역자님께도 늘 관심 갖고 기도해 주십니다.

 

  권사님의 개인적인 삶도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노모의 병간호를 마다치 않으시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가 귀엽다고 하신답니다.

 

  저에게 긍휼이란 텔레비전을 볼 때 눈물을 흘리고 아파하면서도 드라마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맛나게 식사를 하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권사님 같은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교회 안과 밖의 생활이 하나가 되고 온유함과 긍휼함이 범사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정선 권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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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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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밝혀주는 권사님(신정선 권사)
  • 2019-04-11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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