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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교사를 하면서(김남호 집사)


  초등부에서 사역한 지가 1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과 교회생활을 함께 하고 싶어 초등부 교사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적성이 맞았는지 1년을 쉬고 10년째 초등부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면이 많은 내가 교사로서 자격이 있나’ 반문하지만 반면에 ‘교사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내가 신앙생활을 게을리 했을까’라는 생각에 좀 이기적인 생각일지라도 ‘영적생활에 교사만한 사역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를 했으니 의무감 때문이라도 주일 성수는 무조건 해야 하고, 1년에 4-5일은 수련회에 가서 영적훈련을 하는 기회도 갖고, 그래도 얄팍한 책임감 때문이라도 성경 읽고 큐티하고 공부하고 적용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적생활의 부족함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결심하고 작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세상 일에 매몰되어 정신없이 그 일에 매달리다 보면 어느덧 또 다시 게으른 일상으로 되돌아가 버리는 모습에서 무력감과 죄의식에 빠지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이런 영적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항상 주일마다 교사로서 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반복적인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신앙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심추의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 바로 설 수 없기에 또 수많은 실수를 되풀이 했기에 주님이 주신 교사 직분의 수행을 통해 연단하고 훈련하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바른 신앙인을 위한 하루하루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감히 추천 드립니다. 신앙훈련 혼자 하지 마시고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교사를 하면서 주일마다 본인의 신앙 상태를 우리 아이들을 통해 점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어서 교사 사역에 지원하세요. -김남호 집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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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부 교사를 하면서(김남호 집사)
  • 2020-07-12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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