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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감사(신인영 권사)


날마다 감사

 

올해 1월이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어 정말 암흑같은 날이었어요. 정해진 인원만 교회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을 때였습니다. 저는 악기를 연주하는 예배팀이라는 이유로 매주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책임감도 느끼고 스스로 교회를 지키는 독립운동가가 된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에 반해 제 남편은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 예배를 드리는 태도도 안 좋고 집중도 잘 안 하는 것 같았어요. 교회에 참석 인원 제한이 있는 상황이어서 마음도 어려웠습니다. 저는 남편도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남편도 현장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합니다.

 

수요기타팀과 찬양 연습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기타수업을 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 저희끼리 찬양연습도 하는데요, 저는 이 시간이 참 좋아요.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팀원들은 다들 너무 좋으시고 그분들과 함께 기타연습을 하고 찬양을 할 수 있어 은혜가 됩니다. 찬양연습을 하다가 은헤가 넘친 날에는 누군가 멈추지 않으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찬양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월 저희 아들이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감사했습니다. 그날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도로는 미끄러운데 앞에 있는 다른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고 그 바람에 도로는 또 막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름이 다 떨어져서 도로에 차를 두고 가신 분도 계셨다네요. 한 차선으로 차가 다니는 상황이어서 서울에서 이천 우리집까지 10시간 만에 도착한 거예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안전하게 운전하신 버스운전기사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덕분에 아들이 안전하게 집에 와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하고 힘든 생활이 이어진 어느 날이었어요. 모처럼 교회 친구들과 번개팅을 했답니다. 모여서 윷놀이도 하기로 했고 우리는 약간의 규칙을 정했습니다. 두 모에 윷이 나왔는데 힘 조절이 안 돼 마지막엔 윷이 윷판 바깥으로 나가서 모두 무효가 되기도 했어요. 매번 힘 조절이 제일 안 된 박권사 땜에 모두 웃다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만만치 않았지요. 1등 김, 2등 김, 3등 신, 4등 박 이렇게 등수가 매겨지고 그렇게 해서 모은 돈으로 맛있는 피자와 치킨을 사 먹고 교제를 했습니다. 따뜻한 커피, 잔잔한 음악이 있는 우리의 아지트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런 날 밤에도 변함없이 1,2,3,4 경건생활을 통해 주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아 또한 감사합니다. 

-신인영 권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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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마다 감사(신인영 권사)
  • 2021-04-10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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