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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내게 주는 유익(제자훈련생)


고난이 내게 주는 유익

 

살면서 고난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뭔지 모를 불안감에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며 주기도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을 때였습니다. 대학원 수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려니 과로로 쓰러지면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다가 남편의 심장 수술부터 줄줄이 사탕처럼 크고 작은 수술로 정신을 못 차릴 때 주님께로 달려가 기도했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저 힘들어요. 저 죽을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하며 주님께 매달렸습니다. 성경에 나온 혈루병 걸린 여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했습니다. 주님 만나면 다 해결 받을 수 있겠다는 간절함으로요. 정말로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순간순간 기도에 응답하셨고 살려주셨습니다.

 

결혼을 해서 부모가 되어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편보다도 더 아팠던 것은 큰 아이가 맹장인지 모르고 고생했을 때입니다. 병원에서는 장염이라고 입원을 시키고 치료를 하는 중 십이지장염은 치료가 더디다고 했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의사가 그렇다고 하여 기다리는데 아이는 점점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다 다른 병원으로 가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가니 그 병원에서는 맹장이며 염증이 너무 심해서 복막염 직전이라고 하여 바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지만 복막염 직전에 수술을 하게 된 것도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렇게 자녀가 아파도 힘든데, 떠난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도 힘든데, 돌아오지 않는 자녀를 기다리는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전도합니다.

 

요즘 날샘을 묵상하다보니 내 모습에서 유다 백성의 모습이 보였고 또 돌아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과거의 나를 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한 마음으로 돌아 갈까봐 날마다 회개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고 있는 것이 고난이 나에게 주는 유익이며, 고난을 통해서 우리 예수님을 영접하며 날마다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것이 가장 큰 유익입니다. 또한 지금은 훈련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쌓이는 것이 고난이 주는 유익입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온 맘으로 찬양할 수 있음도 주님께서 주시는 유익입니다- 제자훈련생-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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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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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이 내게 주는 유익(제자훈련생)
  • 2021-09-19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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