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기도

엄마! 아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는데 전화가 꺼져 있었어요. ㅠㅠ 사랑하는 엄마! 엄마의 5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어렸을 적 어린이집에서 00아파트에 왔을 때 엄마가 냉장고 앞에서 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물은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 세월이 벌써 어느덧 20년이 흘렀어요. 엄마는 저를 믿음으로 사랑으로 키워주셨고 제 안에 그것은 저의 바른 생각과 믿음이 되어 평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에요. 이 점에서 저는 항상 엄마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여 오래 같이 보며 살지 못했지만, 항상 엄마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걸 알기에 많은 위로가 되어요.

엄마! 입 밖으로 많이 소리 내어 부르지 못하여 아쉽지만,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제는 제가 사회에서 일을 하고 엄마는 노후를 준비할 시간이 다가왔지만, 저는 아직 엄마와 같은 어른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아직 엄마에게 물질적으로 큰 선물을 해드리지 못하지만,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는 기도를 해드릴게요.

하나님, 저의 사랑하는 엄마가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아래 저희 가정을 만들어주시고 모자의 연을 갖게 해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제가 엄마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기도뿐이 아니라 물질적 풍요도 채워드릴 수 있도록 해주시고, 무엇보다 엄마의 건강을 허락하여 주세요. 이제 몸이 한 두 군데 씩 아프고 쇠하여도 인간의 노화의 섭리이심을 알고 이마저도 감사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나 엄마가 은퇴 후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욱 일할 수 있도록 큰 무리 없이 강건하게 해주세요. 앞으로 엄마와 우리 가족, 또 친척 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하게 살도록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엄마 사랑합니다! 주말에 보아요(하트) 생선(생일 선물) 뭐 가지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엄마를 사랑하는 00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