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 가운데 오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오랜 시간 성경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하나님을 더 알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기쁘게 여기시고 말씀연구학교로 인도하셨다. 조 권사님의 권면은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고 교장 간사님의 메시지, 개강 메시지, 말씀뽑기에서 다시금 저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준비한 시간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고 기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했지만 말씀 안에서 진정한 안식과 쉼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두 번의 말씀 사역 현장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주의 날개팀’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신 5명의 팀원들과 연합사역은 학교의 대표팀이 되었다.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겸손한 팀이었다. 공동체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과 연합이다.

 사역 전 2주간 동안 그룹카톡방을 통한 기도회는 성령의 임재가 충만했다. 첫 번째교회는 위로하라는 마음, 두 번째교회는 새 일을 행할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는데 지난주간 새일을 행하신 소식을 들었다. 전도하지 않던 교회였는데 전도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전도용품을 구입하고 힘이 될 동역자 가정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이다. 사실 한 번 사역하고 해체한 팀이었지만 두 번째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다.

 먼지와도 같은 나, 입술이 둔하고 한없이 연약한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가까이 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상 주신다. 하나님의 세계는 신비로워서 다 알수 없고 측량할 수 없다. 그날에 그분의 얼굴을 뵐 때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땅에 사는 동안은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만큼 알 수 있기에 날마다 하늘의 지혜를 구한다. 교회는 주님의 신부이고 신랑된 예수님처럼 깨끗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거룩과 정결로 단장될 주사랑교회를 사랑합니다. (서명숙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