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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결혼시키면서 느끼는 감사(박선영)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느끼는 감사

 

박선영권사

 

 문서팀으로부터 자녀 둘을 결혼시키면서 느끼는 감사를 글로 적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어 무슨 말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망설였다. 이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남매를 우리 가정에 허락해 주셨다. 성장과정에서 둘째가 태어난 이후부터 아프기 시작한 나는 자녀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 주지 못했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자라준 두 자녀가 감사할 따름이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세상 잣대로 보면 별로 그렇지만, 이제 성인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몫을 잘 감당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저들을 바라 볼 때 마다 마음 든든하게 느껴진다.

 

 두 자녀 모두 결혼으로 인해서도 전혀 신경 쓰게 하지 않고 모든 준비과정도 너무나 쉽게 이루어져 또한 감사하다. 둘 다 믿음의 가정의 배우자를 만나 비슷한 가치관과 생각으로 진행해나가니 그런 것 같다. 큰 딸은 벌써 결혼 7년 차다. 한 아이의 엄마와 아내, , 며느리 그리고 선교사로서의 몫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데 주중에는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며 많은 시간 삶을 나누고 있다. 우리의 얘기는 딸과 엄마의 대화라기보다 믿음의 친구 같은 대화로 이어지는데 함께 웃기도 하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늦은 밤까지 대화를 하곤 한다. 연약한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몇 개월 동안 딸이 정성껏 차려주는 밥상을 대하면서 나의 몸은 더욱 안정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막내가 장가를 간다. 귀한 믿음을 소유한 신부를 맞게 되어 이 또한 감사하다. 하나님 앞에서 같은 비전을 가지고 이제 한 가정을 이루어 나아가려는 아들, 늘 엄마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과 긍정적 언어로 힘을 주는 든든한 아들, 결혼 후 가정도 잘 꾸려 나가리라 믿는다.

 

 두 자녀가 자신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를 바란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너무나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두 자녀를 통해 믿음의 명문가정을 만들어 대대로 이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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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느끼는 감사(박선영)
  • 2013-12-23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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