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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정단열 동사목사)


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로 주사랑교회 가족과 함께 하게 된 정단열 목사입니다.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천 주사랑교회로 부르신 하나님의 인도 앞에서 여러 면에서 친숙함을 느꼈습니다. 우선 이천이라는 지역은 제가 공부했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있어서 익숙하고 친근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모교회에서 떠나 처음으로 사역했던 교회는 중국에 있던 한인교회로, 심천 주사랑교회였습니다. 그 교회에서의 사역은 제게 큰 감동이자 기쁨이었는데 교회 이름도 비슷하고, 지역명도 비슷한 이천 주사랑교회로 부르신 하나님의 인도 앞에 선한 소망과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바로 이전에 섬기던 예수비전교회에서의 10년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감사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 교회에서 받았던 넘치는 성도들의 사랑, 교제하며 서로를 성장하게 했던 귀한 동역자들, 하나님의 비전으로 도전하며 열어갔던 창의적인 사역들은 모두 선물처럼 값지고 귀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도 있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온전하고 흠없는 제물을 받으시고 그 제사와 기도를 기뻐하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신데, 스스로 돌아볼 때 나는 주님께 온전한 제물, 주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려졌는가?’라는 질문 앞에 아쉬움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제 삶과 사역 전체가 주님과 교회 앞에서, 그리고 스스로와 세상 앞에서도 부끄러움 없이 온전히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최상의 것을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누구보다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고 훈련하며, 기도로 주님을 의지할 것을 성도님들 앞에 고백하며 결단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비단 저만의 결단과 고백은 아닐 것입니다. 저는 소위 교역자’(敎役者)라고 불리는 목회자의 궁극적인 사명은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과 세상을 섬기도록 만드는교역(交役-함께 섬기는)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교회 자체가 아니라,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과 우리로 하여금 보내신 세상이 우리 사역의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에는 목회자나 평신도의 구분이 없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 당한 어린양이 되셨듯이, 주님은 우리도 그렇게 부르고 계십니다. 이 부르심에 함께 아멘으로 응답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26년 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이천 지역에 주사랑교회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귀한 믿음의 경주를 달려오신 정안민 담임목사님을 따라 여러분과 동역하는 기회를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말씀으로, 사랑으로 섬기면서, 바로 이곳 이천 땅에서 주님의 나라가 임하심을 함께 보며 기뻐하기를 소망합니다. (정단열 동사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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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정단열 동사목사)
  • 2023-01-28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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