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참 아버지 되신 하나님,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친히 찾아와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거룩한 안식일, 지성소로 나아와 함께 예배하게 하시고 이 예배가 얼마나 은혜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험한 세상속에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애타는 사랑으로 키우시고, 헌신하셨는지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 부모님의 사랑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였음을 고백합니다. 그 사랑으로 지금의 우리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그 은혜와 평안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친히 '네 부모를 공경하라'하셨음에도 가족이라는 편안함으로 더 사랑하지 못하고, 공경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어버이 주일을 통해 그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표현하게 하시고 명령하신 부모님을 공경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들도 우리 자녀에게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의 삶을 보여주며, 순종의 모습과 사랑의 헌신을 보여 주는 믿음의 본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부모가 될 지혜가 부족합니다. 도와 주옵소서. 앞으로 어떠한 시대가 올지라도 세상의 그 어떤 것이 아니라 믿음을 유업으로 남겨주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어려움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찾아가 주셔서 손잡아 일으켜 주옵소서. 1234 경건운동을 통해 무뎌지고 메마른 심령이 말씀에 힘을 얻게 하시고 예배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며 감사와 기도로 주님과 더 친밀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질병으로 아파하는 성도님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고쳐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서 함께 주님을 찬양하게 하여 주옵소서.

전 세계와 한국교회가 코로나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질서가 바로 서게 하여조옵소서. 교회의 질서를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도 참 생명 되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열방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더 세밀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상황속에서도 굳건하게 하옵소서.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하셔서 그 땅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시고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사망과 어둠에서 구원받게 하시고 자유롭게 예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도록 도외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생명의 양식을 전하실 정안민 담임목사님을 주님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참된 목자로, 주사랑 공동체를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시기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시는 목사님의 열정을 기뻐 받으시며 영육간에 강건하게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조천희 목사님과 양사울 목사님, 김주형 전도사님께도 더 깊은 말씀의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사랑을 입은 자로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귀하게 듣겠습니다.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포된 말씀이 우리 모두의 심령에 심어져, 세상 가운데 그 말씀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우리를 참 아버지께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