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주일에 성도들에게 호흡을 허락 하시어서 하나님의 존전에 나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실패와 낙망 속에서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주님을 향한 소망으로 다시 일어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평강의 지팡이를 의지하게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서있게 하시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안개와 같은 인생길을 보호하심에 온 성도가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올 한 해도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려는 모든 사역 속에서 물질의 모자람이 없게 하시고 일꾼들을 불러 모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4년에도 더욱 더 물질을 채워 주시고 사역자들을 파송하여 전도와 선교와 구제에 힘쓰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열정이 일어나고 기도가 불꽃같이 타오르게 하시고 다음 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주사랑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지금도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지역을 긍휼히 여기어 주옵소서. 아픈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충만하여 그곳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속히 종전의 소식을 들음으로 그곳이 십자가 복음이 울려 퍼지는 구속의 땅이 되게 하시고 축복의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총선을 앞에 두고 극한 정쟁의 위협 속에 있는 대한민국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좌우의 이데올로기 대립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아내려 화평과 화목하게 하셔서 선교 한국의 위용을 되찾게 하옵소서. 양극화의 경제구조가 심해져 가고 있는 지금 연약한 이웃을 포용하는 지도자들이 선출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성도들에게 승리의 말씀을 선포하시려고 세우신 정안민 목사님을 능력의 팔로 붙잡아 주셔서 듣는 우리에게 생명수 같은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는 주사랑교회 권속들이 큰 힘과 용기를 얻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해 좀더 친밀한 주님과의 동행을 결심하는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