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주간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이 거룩한 주일 복된 자리로 불러 모으셔서 두손 모아 기도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음성과 위로를 믿기에 엎드리오니 우리 죄를 사하시고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얼어 붙은 대지를 봄 기운으로 녹여 주시 듯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흉흉함으로 인하여 움추려 있는 우리의 심령을 성령의 따뜻한 숨결로 훈훈하게 녹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심령에 주님의 따뜻한 빛을 비춰 주시고 주님의 품 안에서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갓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어두움의 시험들을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나 있는 것이 마라의 쓴 물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반응은 불평하고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쓴 물을 단물로 변화시킨 모세를 닮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기도하는 자들 통해 이루어 가심을 믿고 바라보며 기도하여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모든 상황들이 치유되게 하시고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라의 쓴 물을 통과하여 열둘 샘물과 일흔그루 종려 나무가 있는 엘림에 이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삼일절을 맞아 민족을 위해,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민족과 조국, 세계 열방을 품고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믿지 ㅇ낳는 영혼들이 사탄의 묶임에서 해방되기를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자기 몫의 십자가를 감당하게 하셔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귀한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에 겸손과 빈 마음으로 은혜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