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여기까지 도우시고 함께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배드릴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견디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보이시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 이대로를 인정하고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살아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우리가 연약함과 부족함에 갇혀 있지 않게 하시고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라고 하셨으니 주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사역들을 주저함 없이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식이나 건강이나 나이나 경제력이나 그 어떤 환경도 문제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드림의 주일로 드려지는 이 마지막 시간에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당당함으로 결단하여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공적 예배에 참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게 하시고 전도나, 이웃사랑이나 경조나 다음세대를 세우거나 찬양이나 성전을 깨끗하게 하거나 하는 모든 일에 내 힘이 보태져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속되고 있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능을 앞두고 있는 우리 자녀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주님이 붙잡아 주시옵소서.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며 처음에 다짐하고 기도했던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정안민 담임목사님 말씀을 대언하여 선포하실 때 그 말씀이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고 능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