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과거 한국교회의 연령별 구조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많은 피라미드형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많은 역 피라미드형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작년 대한예수교장로회 99회 총회에서 합동 측 산하 교회 중 65%의 교회에는 교회학교가 없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다음세대에 대한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는 많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지금의 결과를 볼 때 그 대책은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새로운 대안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 대안은 오직 성경,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대안을 찾는다는 것은 새롭기는 하지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구약성경 신명기 6장 4~9절에서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롭게 맞이한 2016년을 시작하면서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과 차세대비전하교를 회복시키고, 부흥시키기 위한 대안으로서 쉐마교육을 제시합니다.

더불어서 쉐마교육이 목회방법론이 아닌 하나의 교육방법론이 아닌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목회의 본질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1. 쉐마교육이란?

‘쉐마’(שמע)는 히브리어로 ‘들으라’ 라는 뜻이다. 신명기 6장 4절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라는 말씀에서 ‘들으라’ 에 해당되는 단어가 바로 ‘쉐마’(שמע)입니다.

쉐마교육은 신앙의 기초이며 본질이 됩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신명기 6장 4~5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기에 신앙의 기초와 본질이 들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유일신 사상)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 함)

셋째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정신,생명,활동)

그런 다음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과 목표가 나옵니다.

6~7절에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첫째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입니다.

셋째 언제나 어디서든지 말씀을 가리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쉐마교육은 신명기 6장 4~9절에 제시된 교육 방법 및 목표대로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말씀 중심의 신앙교육을 말하는 것입니다.

쉐마교육은 인간적 방법을 쓰자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성경대로 하나님의 명령대로 실천하며 교육하는 것입니다.

지금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현실을 타개하고, 다시 살리기 위한 해결책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쉐마교육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신앙적 교육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명령입니다.

2. 어떻게 할 것인가?

1) 부모가 자녀에게 여호와 신앙을 전수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여호와 신앙’ 을 전수해줄 수 있으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을 먼저 마음에 새겨야 할 대상은 우리들의 자녀가 아니라 바로 부모입니다. 그래야만 부모가 자녀에게 ‘여호와 신앙’ 을 가르칠 수 있는 것입니다.

2) 쉐마교육은 신앙의 본질임을 알아야 한다.

쉐마교육은 일회용 교회 교육이 아닙니다. 교회학교에서 진행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것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3) 교회와 가정의 상호협력이 있어야 한다.

다음세대인 우리 자녀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반드시 부모님들이 먼저 말씀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나의 자녀를 가르쳐야 하며, 교회교육과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다음세대 교육은 부모 교육, 장년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부모세대인 장년세대가 먼저 살아나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말씀을 따라 신앙 안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저는 ‘차세대비전학교 쉐마교육’ 은 단순히 주일학교 교육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뜻하는 말이며, 말씀 중심의 신앙교육인 쉐마교육이 현 시대에 교회학교 다음세대뿐 아니라 온 교회 성도를 살리는 대안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쉐마교육이 유대인 자녀교육이라고 악평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쉐마교육은 유대인 자녀교육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신명기 6장 4~9절의 말씀을 실천하는 성경적 자녀교육입니다.

차이가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은 실천했고, 우리는 실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입니까? 좋은 프로그램, 공부방, 악기교실, 좋은 간식, 좋은 교회 건물... 이런것들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의 대안이 될까요? 아니요 되지 못합니다. 이런 것들은 이미 많은 교회들이 실행했던 것들입니다.

다음세대 교육은 다시 성경대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본질에 충실한 교육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알도록,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를 세울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차세대비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은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육을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대안임을 우리가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