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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여! 신앙자본 전수하자


부모들이여! 신앙자본 전수하자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사건들이 사회도처에서 불거져 나올 때 마다 우리의 가슴은 불안으로 자맥질한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원래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가정으로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 우선 기독교 가정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부모 됨(parenting)은 단지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기보다 가르친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특히 신명기 6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쉐마)”라는 강한 명령으로 시작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4:7)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자녀를 가르치는 것을 동일한 것으로 기록하고 계신다. 따라서 히브리 민족에게는 신앙교육의 최초 교사는 부모이며, 가르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일로 간주되었다.

 

유대인에게 교육은 종교행위이다. 그들이 얼마나 교육에 헌신적인가는 역대 노벨수상자 가운데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는 분포를 통하여 가름할 수 있다. 유대인정보, www.jinfo.org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2011년까지 유대인 노벨수상자는 모두 185명으로 전체 수상자의 22.5%이다. 이러한 사실은 유대인이 세계인구의 0.2%1330만 명인 것에 비하면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2002년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조사에 의하면 유대인의 지능지수(IQ)는 평균 95로 세계 26위이고, 한국의 IQ는 평균 106로 세계 2위라고 한다.

 

무엇이 유대인으로 하여금 이러한 기적을 이루게 하였는가? 이것은 부부합동교육이라는 가정의 학습전통이라는 사실이다. , 유대인에게 있어서 자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주된 교육기관이었고, 모든 교육의 교사는 부모이고, 부모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대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최상의 가치를 전승하고 있다. 이와같이 유대인 가정은 하나님의 뜻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통로였으며 자녀를 교육하는 장(field)이다.

 

그러면 유대인 못지않은 극성스러운 교육열을 갖고 있는 한국의 기독교 가정 신앙교육은 어떠한가? 세속교육에 있어서는 시간과 재화를 아끼지 않으면서, 신앙교육은 주일에 단 몇 시간을 할애하여 교회에 보내는 것으로 부모의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교회도 신앙교육을 교회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교회는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권임을 인식하고 부모를 신앙교육 현장의 중요한 책임자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교회는 부모들에게 성경적인 부모 됨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그들이 자녀의 본(model)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의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가정예배를 활성화하여야 한다. 가족이 함께 예배드림으로써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연대의식을 갖게 되며, 가정생활에서 하나님의 실재를 체험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정생활의 근원이심을 인지할 수 있다.

 

둘째, 가정에서의 중요한 행사에 기독교의식(儀式)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큰 문제는 실생활에서 의식이 강력한 교육적 통로가 됨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종교의식을 통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자신들이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選民)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왔다. 가정의식에서 축하와 슬픔을 자녀들과 함께 나누고 그 의식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식할 때 생생한 기독교 신앙을 전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대에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 신앙자본을 전수하여야 한다. 올바른 신앙교육만이 개인의 성장이나 사회 및 국가의 성장에 금전적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자본이 될 것이다. 앞으로 신앙자본의 시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신앙자본이 사회의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기독교 가정은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가 교육과정이요, 교육의 실천적 모델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만일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을 만큼 바쁘다면,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보다 더 바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자녀의 신앙교육을 향상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독교 가정의 부모가 좋은 교사가 될 때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밝은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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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들이여! 신앙자본 전수하자
  • 2015-06-04
  • 백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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