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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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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에게

  • 김진문
  • 조회 : 6
  • 2024.09.21 오전 11:26

 예수님을 제자들을 ‘종’의 신분에서 ‘친구’로 대해줍니다(요 15:15). 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제자들을 ‘친구’에서 형제들’이라고 바꿔 불러주셨습니다( 마28:10). 예수님의 형제로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첫째,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해야 합니다(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 12:10). 여기서 ‘형제’는 믿음의 형제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형제들 곧,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만남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도를 ‘하나님의 권속’(엡 2:19)이라고 말한 것은 성도를 마치 피를 나눈 친형제처럼, 가장 친밀하고 함께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였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씻김을 받았고, 한 성령 안에서 거듭난 영적 가족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가족들을 가족관계처럼, 서로 좋은 것을 나눠 주고자 하는 마음, 고통과 아픔은 서로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고,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형제간의 화목을 위해 마음 관리, 분노 관리, 언어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마 5:21-24)
 마태복음 5장 21-24절에는 형제간에 분노를 쏟아붓고, 거친 욕설을 내뱉고, 말로 저주하고, 형제와 불화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흔히 있는 일은 않지만, 얼마든지 형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형제간의 거친 모습은 거의 우리의 마음 관리, 분노라는 감정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말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마음이 상하여 일어나는 분노는 상당히 조심스럽고 위험한 감정입니다. 많은 가정의 문제는 잘못된 분노에서 생깁니다. 많은 인간관계의 문제와 갈등은 화를 잘못 다루는 데서 생깁니다. 왜 화가 나는 것일까요? 상당히 많은 화의 원인은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생깁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 때 분노합니다. 결국, 잘못된 분노의 중심에 자아가 있습니다. 형제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다툼과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버리고, 형제간의 화목을 위해 마음 관리, 분노 관리, 언어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셋째,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통하여 가족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추석 명절, 가족 안에서 꼭 체크에 해야 할 일은 가족 구원입니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하나님께서는 가정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계시고, 그 가정을 통해 신앙을 형제자매,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하도록 하셨고,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함께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가족 구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추석 명절은 부모, 형제, 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입니다. 그러려면, 평소에 잘하셔야 합니다. 평소에는 무심하게 대하고, 관계를 서운하게 맺고 있다가 명절 때 만나면, ‘교회 나가세요’라고 말한다고 해서 전도가 되는 것 아닙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많은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합니다. 헌신이 따라와야 합니다.
 가족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혈육을 돌보지 아니하는 것은, 참된 믿음의 행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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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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