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주사랑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심규대 장로, 홍철용 장로)
주사랑교회에서 신앙 생활한지 만 15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처음 주사랑교회에 등록할 때는 정안민 담임목사님께서 안식년으로 교회에 안 계실 때였습니다. 그때 저희 가정은 하던 사업의 실패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사랑공동체에서 예배와 성도와의 교제와 나눔, 그리고 담임목사님께서 안식년을 마치고 교회에 돌아오신 후 진행하신 훈련과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조금씩 회복돼 갔습니다. 물질적으로도 안정돼가는 축복도 주셨습니다. 그 은혜와 이미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도 주셨습니다. 큰아들이 결혼하여 착하고 예쁜 며느리도 얻고 작년에는 기다리던 손자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금년 한 해도 성도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주사랑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심규대 장로)
60대 초반이 되면서 몸에 이상 징후가 하나 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위선종, 치질로 인해 입원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치질 수술을 하신 의사 선생님은 장로님이셨습니다. 그 분으로 인해 저의 신앙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대개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들은 환자 1명에게 2~5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그런데 J의사 선생님의 환자 1명 당 진료 시간은 20~30분 정도입니다. 그 시간 동안 수술 전•후 회복 단계까지 자세히 설명하시면서 전도도 하십니다. 그로 인해 간호사분으로부터 핀잔을 받을 때도 있지만 웃고 넘기십니다. 퇴원하는 날이었습니다. 혹시나 밤에 아프면 아무 때라도 전화를 하라고 하시며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전화를 하셔서 수술한 데가 아프지 않았는지 안부도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J 의사
선생님을 통해 천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지.
올해는
미약할지라도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홍철용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