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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남겨질 인생 (행 10:1-16)

  • 양희태
  • 조회 : 276
  • 2022.02.15 오후 02:19

인생이란 짧은 한 문장의 평가를 위한 대장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단 한 문장으로, 심하면 한 단어로 그의 인생을 평가받습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아무나 한 분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십시오. 나는 그 사람을 책 한 권의 분량의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거나 아니면 A4용지 몇 페이지의 분량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그 사람, 따뜻한 사람이야.’ , ‘그분은 존경스러운 분이야.’, ‘그분은 바르고, 정직한 분이야.’ 심지어 , 그 사람, 사기꾼이야’. ‘그 사람, 도둑놈이야.’

 

여기서 우리는 반대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 역시, 나를 단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기억하고 또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나의 주변 사람들은 나를 어떤 내용의 한 문장으로 평가할까요? 그 문장의 내용은 그동안 내가 추구해 온 나의 삶에 달려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간다운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왔다면, 나에 대한 단 한 문장의 평가는 분명히 긍정적인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인간답지 못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추구해 오지 않았다면, 나의 기대와는 달리 나에 대한 한 문장의 평가는 부정적 내용일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사람만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인생을 단 한 문장으로 평가하고 계십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은 사람으로(4),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진 사람으로(5),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한 사람으로(7),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간 사람으로(8), 고넬료는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한 사람으로(10:2) 평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왔습니까? 혹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로 내 인생이 평가되는 인생이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이 부정적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믿음으로 잘 살아야 합니다. 경건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경건하게 산다.’라는 것은, 일상에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나와 현존(現存)하시고, 나를 통찰(洞察)하고 계신다는 주의 임재(臨齋)와 신전의식(神前意識)하에 사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삶입니다. 이 시대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시대입니다.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에게서 돌아서서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흠모(欽慕)할 자로 평가받게 될 때, 우리의 코끝에서 호흡이 멈추는 순간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청로(淸路정안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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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문장으로 남겨질 인생 (행 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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