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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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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정안민
  • 조회 : 832
  • 2018.05.07 오후 10:26

 

180318 동행(同行)

 

만일 누군가 제게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한마디로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믿음생활이란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동행’, 이것이 바로 믿음생활입니다.

 

하늘로 데려가심을 받은 에녹의 믿음은 365년을 살면서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언제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부터는 일평생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누군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승천하는 것에 대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던 에녹은, 그날도 여의 때와 다름없이 하나님과 하루 종일 동행하였다. 해가 기웃기웃 저물어 갈 때, 하나님은 에녹에게 말씀하셨다.

에녹아, 오늘은 우리가 좀 멀리 온 것 같구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런데 돌아가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겠구나? 늦은 밤중에나 도착하겠는데...”

 

걱정스런 눈빛으로 에녹을 바라보던 하나님께서 무겁게 입을 여셨다.

그래서 말인데, 에녹아! 그러지 말고, 너 나랑 함께 이대로 내 집으로 가지 않을래?

 

그때 에녹의 두 눈이 똥그래졌다. 갑자기 밀려오는 벅차 감정으로 흥분하면서 에녹은 하나님께 말했다.

하나님, 정말 그래도 되요? 전 좋아요. 저를 데려가 주세요. 하나님의 집으로

 

그날 이후 에녹은 이 땅에서 다시 볼 수 없었다.

일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던 에녹은 하나님이 머무르시는 곳, 하나님이 도착하신 저 하늘나라로 영원히 올라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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