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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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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을 그리며

  • 정안민
  • 조회 : 1025
  • 2016.01.27 오전 12:09

160103            나무를 심은 사람을 그리며....  


       

         * 나무는 나이테로, 사람은 인격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새해 첫 양치는 소리를 통해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책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과 아내마저 잃고 외롭게 살아가는 한 양치기의 이야기입니다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입니다. 그는 외로운 노력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를 거대한 숲으로 만들었습니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에 혼자서 하루에 도토리 1백 개씩을 정성스럽게 심었습니다. 그는 처음 3년 동안 십만 개의 씨를 심었습니다. 그 중에 2만 그루의 싹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떡갈나무가 되기 위해 살아남아 자랄 수 있는 것은 1만 그루였습니다.

 

 장 지오노가 그를 찾아 갔을 때 그 양치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삼십년 후까지 나를 살아 있게 해 주신다면, 그 동안에도 나무를 아주 많이 심을 것이기 때문에, 1만 그루의 나무는 바다의 물 한 방울과 같을 것이다.” 혼자서 황무지를 숲으로 만드는 꿈을 꾼다는 것은 정말로 바다에 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일과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혼자서 매일 도토리를 심었고, 서서히 다른 나무도 심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30여년이 지났을 때 황무지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13년에 그 곳은 열 집정도 있었고, 그 마을에는 세 사람만이 살고 있었습니다. 황무지였던 그 땅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서서히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변화된 땅에 옛 주민들과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을 합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엘제아르 부피의 덕분에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꿈을 가진 한 사람의 끈질긴 노력과 수고와 열정이 황무지를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엘제아르 부피에는나무를 심은 사람이라기보다희망을 심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영향이 얼마나 큰 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현실이 아무리 척박하고 메마른 황무지와 같을지라도, 희망을 가지고 작은 일에 성실히 행할 때,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나무를 심는 그 한 사람이 이 민족에도, 이 사회에도, 우리 교회에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바라기는 새해에는 주사랑목장에도 자신의 바벨탑을 쌓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나라 건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맡겨진 곳에서 작은 일에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소리 - 정 바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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