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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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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치유자로 살자!

  • 정안민
  • 조회 : 1423
  • 2012.10.28 오후 10:13

 

 정채봉 씨의 글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라는 글이 있습니다.

 

"상처를 입은 젊은 독수리들이 벼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날기 시험에서 낙방한 독수리, 짝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은 독수리, 윗독수리로부터 할큄 당한 독수리,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자기들만큼 상처가 심한 독수리는 없을 것이라고들 생각했다. 그들은 사는 것이 죽느니만 못하다는 데 금방 의견이 일치했다.

 

 이때 망루에서 파수를 보고 있던 독수리 중의 영웅이 쏜살같이 내려와서 이들 앞에 섰다. 왜 자살하고자 하느냐?” “괴로워서요차라리 죽어 버리는 것이 낫겠어요.” 영웅 독수리가 말했다.

나는 어떤가? 상처 하나 없을 것 같지? 그러나 이 몸을 봐라.”

 

 영웅 독수리가 날개를 펴자 여기저기 빗금 진 상흔이 나타났다.

이건 날기 시험 때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이건 윗독수리가 할 퀸 자 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에 드러난 상처에 불과하다. 마음의 빗금 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다.”

 

 영웅 독수리가 조용히 말했다.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 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가 아닌 이상상처 없는 새는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이렇게 저렇게 상처 받은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육신의 상처,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는 마음을 상하게 하고, 우리에게서 삶의 풍요로움을 빼앗아갑니다. 그런데 상처를 받는 것이 다 불행만이 아닙니다. 모든 상처가 사람을 절망시키고, 인생을 실패케 하지는 않습니다. 상처 때문에 더욱 잘된 사람도 있습니다. 상처가 있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피하지 말고 도리어 그 분 앞에 나오십시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서 상처를 내어 놓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치유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치유 받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상처는 아름다운 흔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상처 때문에 상심하지 말고, 상처 때문에 감사하며, 예수님같이 상처 입은 치유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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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 입은 치유자로 살자!
  • 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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