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마라톤이다. 그러나 이렇게는 달리며 살지는 말자.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자연의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있고, 뜨거운 여름이, 추수하는 가을이 있고, 차가운 겨울이 있습니다. 또한 바다에 밀물이 있고 썰물이 있듯이, 인생이라는 바다에는 밀물의 때가 있고, 썰물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썰물의 때에 결코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머지않아 밀물의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런 썰물의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는 한 번의 기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기회들이 찾아옵니다. 새로운 기회가 또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시 준비하는 것입니다. 찾아오는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의 창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어떤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기회가 더디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성경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한 맺힌 기도를 드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강청(强請)하는 기도를 드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강청하는 기도를 드린 인물들 가운데 아브라함, 야곱, 한나, 엘리야, 엘리사, 야베스, 히스기야, 느헤미야, 에스더, 히스기야, 가나안 여인, 예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은 정말 끈질긴 기도를 드렸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강렬하고 끈질긴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절박한 상황, 위기의 상황에 드려지는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강청하는 기도는 인생의 실패와 시련과 역경을 축복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강청하는 기도는 인생에서 역전승 하도록 도와줍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을은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자신과 가족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 사회와 내 조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든지, 늦은 밤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든지 해야 합니다. 기도를 쉬면 영적으로 무기력해집니다. 죄와 세상을 이기지 못합니다. 삶의 문제 앞에 낙심하여 쓰러집니다. 강청하는 기도는 다시 시작하는 힘을 줍니다. 강청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여러분 안에 있는 고귀한 소원들이 이루어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