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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 김경옥
  • 조회 : 1386
  • 2009.06.16 오전 11:48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편견(偏見)이란 어떤 사물과 사건을 공정하게 보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주 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을 공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함부로 단정 짓는 편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들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게 되는 것일까요?


 첫째, 한 가지 일로 사람의 전체를 판단하고 단정 짓는 일입니다.

 한 사람을 평가할 때 한 가지만으로평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것들이 모아져서 한 사람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측면들을 무시한 채 자신이 보거나 겪은 한 가지 일로 누군가를 단정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과거의 일로 사람을 평가하고 낙인찍는 일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입니다. 한 때 실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새로운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과거로 현재까지의 삶을 부정적으로만

본다면 바른 평가가 되지 못합니다.


 셋째, 잠깐의 만남과 경험을 가지고 사람을 단정 짓는 일입니다.

 사람은 짧은 시간에 다 파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재능이나 장점들 중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넷째,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편견을 가지는 일입니다.

특히 자신과 친분이 있거나 가까운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면, 자신은 그 사람에 대해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들은 것이라면, 직접 대해 보기까지, 확인해 보기 전까지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섯째, 군중심리에 의해 한 사람을 평가하고 단정 짓는 일입니다.

 누구 할 것 없이 사람은 생각보다 귀가 얇습니다. 다수가 한 사람을 부정적

으로 말하면, 은연중에 그런 여론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그러나 다수가 한 사람을 타박한다고 해서 그 다수가 옳다는 것을 보장해주

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상황과 사연을 정확하게 파악해보는 객관적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섯째, 자신만의 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평가절하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또한 그 틀 안에 머무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며, 그 틀에서 벗어난 사람에 대해 거부감이

나 반발심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틀이란 것은 자신에게만 유효한 것이지 상대방에게도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 역시 자신만

의 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해 참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을 잘 알아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특정한 딱지를 붙여놓고 그 딱지에 의해 그의 모든 것을 해석하곤 했으니까요. 지금도 그런 섣부른 태도가 우리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 씩 하나 씩

잘못된 편견들을 벗겨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편견들을 벗겨낼수록 사물과 사건을 바르게 판단 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믿는 성도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함부로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사람을 잘못 판단하면 그 판단으로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판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편견을 버리고 사람이 그리워지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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