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기를 원하세요? 힘껏 드리세요!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영적 지식이 짧거나 어린 신앙인이거나, 교회 밖의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한 오해인 것 같습니다.

저들은 ‘교회는 헌금을 강요하여 곳’이라고 하는 곡해, 편견, 선입견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도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분명한 것은 교회가 헌금생활을 가르치는 것은 성도들의 호주머니를 가볍게 만들어 가난한 자되게 함이 아니라 도리어 바른 헌금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도록 돕고자 하는데 그 교육의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헌금 설교를 많이 해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종교 개혁자인 칼빈의 말처럼 “오늘의 교회의 문제는 돈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돈에 대해 바른 이야기를 안 하는 것이 문제"일뿐입니다.

  우리가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비유를 연구해 보면 그 비유의 절반이상이 돈과 관련된 것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돈은 절실한 인간 현실의 한 부분인 것입니다. 유머작가인 마크 퉤인이 한말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인생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훨씬 더 많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가 성도들에게 바른 헌금 정신과 자세를 가르치는 것은 잘못되었거나 사람들의 눈치를 볼일이나 비난 받을 일은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 친히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셨습니다.(마 6:20) 이 말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마 6:33)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그 목적으로 돈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물을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라”(딤전 6:18)고 하였습니다.

구제와 선한 사업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요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드리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소박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드리는 행위는 헌금입니다.

헌금은 날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예배의 한 행위입니다.

헌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는 헌신의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헌금은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작은 예물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드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지 못한다면 그 신앙은 결코 성숙한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기쁨이 없는 억지나 체면 때문에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 앞에도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정호승 시인이 말한 것처럼 “빈손은 사람의 생명을 구합니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도 내 손이 빈손이 되어야 합니다.

내 손에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으면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앞에 드리고 나는 빈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진정 당신의 삶이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부요한 삶을 살고 싶습니까?

하나님 앞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정성을 다하여 힘껏 드리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힘에 겹도록 드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 힘껏, 힘에 겹도록 드리시기 바랍니다.

정성을 모아 드리는 당신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