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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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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자아상

  • 양희태
  • 조회 : 180
  • 2022.09.17 오후 05:15

 자아상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자아상이란 개인이 자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느낌과 태도이며 믿음입니다. 자아상은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하느냐, 자신을 얼마나 능력 있게 생각하느냐?,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의견입니다.

 

 우리는 사실 자신을 잘 모릅니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 많은 사람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에 관해 선뜻 말하지 못합니다. 설령, 대답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무엇을 하고 있기에 나는 이런 사람일 거야"라는 생각 속에서 대답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사회적 위치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 기준으로,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쓸모없고, 쓰레기 같고, 잡초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직분이라든지, 사회적인 타이틀, 소유 등의 외적 조건을 내려놓고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는 사람 역시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말할지도 모릅니다. 또는 자신의 직업이나 사회적인 타이틀로서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답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본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아상은 외적 조건이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외적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의 자아상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무엇을 위해 쓰시려고 부르셨는가에 대한 확신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라.’라고 요구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 주셨기에 "거기에 합당하게 살라"고 요구하셨지, "합당하게 살면, 내 백성으로 불러 주겠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무엇을 위해 불러 주셨는가"를 발견하고, 그것이 참된 자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에 부름에 따른 열매이자, 참된 자아(自我)입니다.

 

청로(淸路정안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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