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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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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

  • 양희태
  • 조회 : 190
  • 2022.08.25 오전 10:59

살아가는 가면서 종종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몸이 아플 때,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날 때 낙심은 반갑지 않는 불청객처럼 찾아옵니다. 낙심이란 마음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낙심(落心)이란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마음이 상함"입니다. 낙심이란 마음이 땅으로 떨어지는 중에 마음이 상한 것입니다.

 

낙심이 좋지 않은 까닭은 낙심하게 되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낙심하게 되면 인내할 힘이 소진됩니다. 그때 마음을 굳세게 잡을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낙심이란 감정을 뛰어넘는 영적 의지력을 갖게 됩니다.

 

낙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낙심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때를 육의 힘으로 앞당기려고 할 때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3:1)라고 말씀합니다.

때는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밀물의 때가 있고, 썰물의 때가 있습니다. 사계절이라는 때가 있습니다. 때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밀물과 썰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파도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파도를 일으키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파도를 일으켜 주실 때, 때를 기다렸다가 파도를 타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때가 임하면 모든 것이 쉬워지고, 모든 것이 쉽게 풀린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느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까닭에 낙심하지 말고 조금 더 인내해야 합니다. 낙심하게 만들고 포기하게 만드는 감정은 별로 좋은 감정이 아닙니다. 감정은 정말 소중하지만, 감정을 늘 믿을 수는 없습니다. 감정을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미숙하다는 증거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감정을 분별하고, 낙심이라는 감정을 극복합니다. 낙심이라는 감정을 넘어 말씀을 따라 행동합니다. 감정이 아닌 영적 의지력을 따라 시련을 견디어냅니다.

 

낙심을 이기는 길은 자기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낙심을 이기는 길은 성공보다 사명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당장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도 일상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맡겨진 작은 일을 충성스럽게 행하는 것입니다(25:21). 머무는 곳에서 주어진 일에 성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선한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일들이 전개될 것을 믿고 그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혹시 낙심 가운데 계십니까? 낙심 대신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낙관주의자가 됩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29:11).

 

청로(淸路정안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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