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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편지((오국현 선교사)


샬롬!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사랑했던 주의 몸된 교회 주사랑교회 공동체와 회사 사람들, 그리고 친척들과 친구들 및 저희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힘든 장례 일정 속에서 하나님은 저희 가정에 여러 가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섬김, 지난 날의 회고를 통해 저희 가족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빠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빠의 삶을 얼마나 놀랍게 바꾸셨으며, 얼마나 친밀하게 교제했는지를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아빠가 하나님을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날에 하나님은 아빠를 천국으로 부르셨다고 확신하게 되면서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중 그대로 부르심을 받은 에녹처럼 하나님은 아빠의 사랑을 다른 이나 다른 것과 나누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남은 저희들은 하나님과 더 친밀히 교제하고 동행하며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부르시는 날에 아빠를 만나러 가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한층 가까워진 천국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을 겁니다. 그럼에도 천국에서 영원을 함께 할 소망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이 힘든 시기를 주사랑교회 공동체의 위로와 섬김으로 함께 가고 있어 하나님과 주사랑 공동체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특별히 제가 한국에 있지 않고 홍콩에 있어 사랑과 기도, 재정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주사랑교회 성도님들께 늘 사랑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빚이 더 커졌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 장례 일정 내내 직접 섬겨주셨던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교역자 분들과 교회 공동체 분들, 그리고 조문을 통해 위로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 지체들께 감사의 마음과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주사랑교회에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이 주사랑교회를 통해 아름답게 이루어져 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사랑교회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경환 장로의 딸 오국현 선교사 드림)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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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편지((오국현 선교사)
  • 2019-03-10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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