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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추운 겨울을 지나(김작미 집사)


지난 겨울은 저에게 유독 외롭고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저는 한 달 반 동안 목발에 지탱하여 내가 할 수 있었던 일부의 것들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장도 쉬어야 했고, 교회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관심 받는 것을 유독 싫어하는 저였던지라 눈치 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져 가고 있을 때 성전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찬양대 또한  중단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혼란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새 계절은 봄을 알리고 꽃도 피고, 들에는 푸른 새싹이 한껏 움을 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릎은 나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은 불편하고 초조한 마음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기도가 잘 되지 않아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상황을 아셨는지 한 권사님을 통해 개인 기도를 시작할 수 있음과 동시에 공동체 골방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나보다 앞서가시는 주님께서 순종을 통해 일하심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저와 함께 하심에 감사합니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와 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온 세계가 불안하고 초조한 가운데 있지만 이 나라와 세계민족 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루 속히 사라지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김작미 집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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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롭고 추운 겨울을 지나(김작미 집사)
  • 2020-07-02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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