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는 주사랑교회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주일예배 준비를 모두 마친 뒤, 4층에 위치한 식당부터 주일학교 예배당이 있는 지하 1층까지 교회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수많은 성도님들의 눈물과 기도, 물질과 헌신으로 세워진 교회를 둘러보며,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교회를 위한 성도님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감사함,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기대감 등 여러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노력 끝에 멋지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지었는데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될까?’ 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홀로 교회를 돌아보며 고민하던 찰나였습니다. 교회의 또 다른 주인이 될 다음세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10년, 20년 뒤, 이 교회의 주인은 지금의 다음세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주목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가 다음세대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통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또한, 저마다 독특하고 새로운 개성을 가진 다음세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줘야 합니다.

 나아가, 다음세대가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해 교회를 책임지고, 세상을 변화시킬 일꾼들로 자라나길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세대가 주사랑교회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영아부부터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다음세대를 향한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주형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