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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믿습니다(심덕용 청년)


 군에 입대한 뒤부터니까, 약 십여 년을 교회 밖에서 살았습니다. 교회 밖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의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팔아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이, 눈 닫고 귀 닫고 남에게 잣대를 들이대며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교회 사람들이 밉고 부끄러워 어울리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십여 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니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그 일이 나와 상관없는 일인 것처럼 멀게 느껴졌습니다. 교회 밖에서도 신앙을 지키겠다는 처음 다짐과는 달리 마음이 많이 무너지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 타지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간 까닭은 가정의 평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갔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교회 문지방만 오고가다가 우연찮게 푸른이 교사를 맡게 되면서, 덮어 놓았던 성경을 읽고 더 많은 말씀을 접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시키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어두웠던 제 표정이 밝아졌다는 말도 매주 듣게 되었습니다. 의미 없이 보내던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설레는 하루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깨어졌던 관계들도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납니다.


   여전히 거짓 선지자들의 뉴스가 들리고, 교회의 어두운 면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고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요.  (심덕용 청년)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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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믿습니다(심덕용 청년)
  • 2017-07-03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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