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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전도훈련을 받으며(김정희 권사)


빌립전도 훈련을 받으며

 

김정희 권사

 

  주사랑365전도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왜 그리 비도 많이 오고 덥든지 전도대원들은 굿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9개의 팀으로 1주일에 한 번씩 매일 전도현장을 나갔습니다. 하루에 1팀 때로는 2팀이 전도현장을 나가면서 여름엔 더위와 겨울엔 추위와 맞서 싸우며 각자에게 맡겨진 지역을 기쁨으로 충성되게 감당했습니다.

 

  때로는 열매가 없어서 실망 할 때도 있었지만 우리팀원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며 씨를 뿌리는 것처럼 우리는 작은 전도지와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우리가 뿌리는 것은 작은 씨앗과 같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자라고 열매 맺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인내 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영혼 구원 하시기를 기뻐 하신다기에 우리의 모든 이론과 생각을 사로잡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도지를 뿌리며 차를 나누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목사님을 통해 빌립전도훈련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교역자님과 11분이 매 주 화요일 하루 동안 서울로 훈련을 받으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다양한 전도 방법으로 전도현장에서 실제적인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 어린이 전도, 2주차 건널목 외침 전도, 상가 부침개 전도, 노숙자 소외계층 병원 전도, 아파트 방문 전도, 이번 주 6주차는 사랑방 전도와 경로당 전도였습니다. 우리는 3개의 팀으로 나누어 각 팀별로 아파트 경로당으로 방문했습니다. 신일2차아파트 경로당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어머니! 심심하시죠! 저희들이 함께 놀아드리려 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어르신께서 우리는 고스톱 치는 것이 노는 것이야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이~ 어머니 고스톱은 매일 치시니까 오늘은 저희와 놀아요.” 라고 하자 또뭐하고 놀아?”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 종이접기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 드릴게요!”라고 말합니다. 그러고 얼른 미리 준비해 간 비피더스 요구르트를 하나 씩 따드렸습니다. 이 비싼 걸 왜 사왔느냐고 하시며 다른 사람들은 발도 못 디디게 하는데 우리더러 오늘 운 좋은 거라고 하십니다. 종이접기로 해바라기를 만들고 만든 해바라기를 돌리면서 춤도 추시면서요.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지.”

 

  우리 팀은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찬양도 한 두곡 부르고 바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분들 중에 연세가 아흔이라는 어르신은 광주로 교회를 다니고 계신데 너무 멀어서 가까운 교회를 찾는 중이라고 하셨고 다른 분들은 주사랑 교회로 가라고 권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또 다른 한 분은 어렸을 때 교회 옆집에 사셨고 지금은 남편이 교회에 못 나가게 하셔서 쉬고 계신다며 찬송가와 주기도문을 다 외우고 계셨습니다. 그분도 머지않아 교회에 나오실 수 있으리라 소망합니다. 그 외에도 몇몇 분은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해 드린 후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전도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습니다.

 

  요즈음 땅 끝에서라는 찬양을 부르며 우리에게 씨를 뿌릴 수 있는 동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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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립전도훈련을 받으며(김정희 권사)
  • 2014-07-23
  • 김희정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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