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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처음 하는 직장생활(주사랑교회 성도)


결혼 후 처음 하는 직장생활

 

주사랑교회 성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직장에 들어가니, 너무도 재미있어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 달은 힘들고 어리버리하게 지나갔지만, 그 다음부터는 잘 적응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는 없고, 어르신들의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듣다 보니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께 교회 다니시라고 말씀드리면 잘 듣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지금 가서 뭐하냐?”고 하십니다. 잠깐이지만 그래도 예수님 믿으셔야 해요.” 라고 말씀만 드립니다.

 

  원장님의 종교가 불교라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저랑 함께 일하시는 분은 크리스천입니다. 그래서 둘이는 신앙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합니다. 새벽기도 때 들었던 말씀 나누고, 은혜 받았던 말씀 나누고 신앙적으로 많은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새벽기도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결단이 섰습니다. 새벽기도를 시작하게 된 것도 5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를 하지 않고 나태한, 무늬만 신앙인으로 살던 저에게 기도할 수 있게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 둘 해결 되어가고 다시금 영적으로 충만한 시간들이 되어갔습니다. 아파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리 없이 빨리 낮게 해달라고 기도도 합니다.

 

  원장님을 전도하는 것이 같이 일하는 동료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작년에 수술한 곳이 재발하여 한의원을 그만두시고 투병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항암치료로 인해서 고통스럽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기도도 해드리고 교회 가시라고 해 보았는데 대답 없이 웃기만 하십니다.

 

  직장 일을 내일처럼 내가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힘듦보다는 보람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모자란 곳을 알고 채워주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일 년 차가 너무도 많은 것을 아는 척 했나봅니다. 저의 직장은 앞으로의 꿈을 향한 실습현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 모두, 힘들 때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충만은 기쁨을 가져 오고 삶에 에너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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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후 처음 하는 직장생활(주사랑교회 성도)
  • 2014-07-29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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