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사랑 사랑방

주사랑뉴스교회소개예배다음세대양육사역주사랑뉴스자료

하나님 주신 감동! 순종함으로 피워낸 복음의 열매(이주찬 청년)


하나님 주신 감동! 순종함으로 피워낸 복음의 열매

 

살람 알레이쿰!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저는 17개월 동안 모로코에서 학생선교사로 지내다가 2달 전에 돌아온 이주찬입니다.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교훈련을 받은 후 하나님이 저에게 두 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주찬아, 너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먼저 나를 위해 헌신하고 나를 위해 살아라.”라는 감동을 주셨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끝이 온다.”라는 주님의 약속을 받고 지금 가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군입대를 미루고 먼저 왕의 군대로 1년 이상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모로코에서 학생선교사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어렵게 구한 집은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기어 다니고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에어컨, 온수 등이 기본옵션이라면 열방에서는 바퀴벌레와 차가운 물이 기본옵션입니다. SM의 생활원칙이 있는데 핸드폰과 인터넷 사용금지입니다. 현지 투지폰을 사용하여 모로코 친구들만 연락하였고, 한 달에 한 번 인터넷데이를 통해서만 부모님과 연락하며 살았습니다.

 

단순, 반복, 집중사역으로 매일 아침 5시 기상해서 한 시간 큐티, 말씀기도로 아침을 시작하고 팀원들과 소리 내어 매일 성경을 20장씩 읽었습니다. 한국에서 한 구절도 안 읽던 제가 거기서 성경 통독 4번을 하였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하는 제자양육을 위해 목숨 걸고 열심히 언어공부를 했습니다. 예배와 언어 수업 후 전도를 나갑니다. 전도하며 수많은 무슬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정말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입니다. 수많은 모로코 청년들이 직업도 없이 마약중독에 빠져있고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에 가는 것이 그들의 꿈입니다. 유럽에 가기 위해 페트병으로 만든 도구를 이용해서 바다를 건너다가 죽는 청년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또한, 이들은 무슬림이라서 예수님과 기독교를 싫어하고 경계합니다. 예수님을 선지자로 믿고 하나님은 오직 알라 한 분이다, 어떻게 아들이 있냐 예수는 죽지 않았다, 성경은 변질되었다, 등 강한 반발을 가진 친구들에게 예수님 외에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유일한 구원자는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 분뿐이다.”를 외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 저희는 글로벌 사역자들과 함께 연합해서 사역했습니다. 모로코를 향한 비전과 목표들을 주셨는데,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구레네 몇 사람을 일으키시고 그들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오는 역사가 나옵니다. 그 구레네 몇 사람이 바로 모로코사람들입니다. 실제로 모로코에 그 말씀대로 많은 무슬림 친구들이 이슬람을 떠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그들이 또 선교에 헌신하고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에 12명의 제자를 세우자. , 12교회를 개척하자.”가 목표였습니다. 이것을 위해 함께 모여 날마다 기도하고 사역했을 때, 주님이 12명의 제자를 세우셨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은 합당한 기도 가운데 백 퍼센트 이루어주십니다. 저는 영접자 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3일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영접자 보게 해 주세요.” 정말 주님이 이 기도를 들어주시고 압두베리라는 형제를 만나게 해주셨는데 마약중독에 돈 한 푼 없는 가난한 형제였습니다. 이 형제는 이슬람의 거짓됨을 깨닫고 이미 마음이 열려 있었던 친구였습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후 글로벌청년캠프에 이 형제를 초대했을 때, “나도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고 실제로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 친구도 예수님을 믿게 되는 제자가 제자를 낳은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모로코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보며 도전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걸고 예배를 드립니다. 걸리면 잡혀가서 맞기도 하기에 소리도 크게 못 내고 주변을 신경 쓰며 예배합니다. 이런 고난과 핍박을 감당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그들을 보며, 한국에서의 자유로운 믿음 생활에 감사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믿음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곳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하나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면 백 퍼센트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경험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우리의 모든 거짓됨을 낱낱이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팀과 생활하면서 있었던 여러 가지 안 좋은 모습들, 인터넷 몰래 했던 것 등 사소한 것까지 다 드러내시고 회개케 하셨습니다.

 

학생선교사를 다녀와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확실해졌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을 만나면 말을 걸게 되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지금도 날마다 모로코와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로코라는 민족을 기억해주시고 생각나실 때마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주찬_청년)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하나님 주신 감동! 순종함으로 피워낸 복음의 열매(이주찬 청년)
  • 2022-12-27
  • 김희정
  • 209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